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서귀포공립요양원 위‧수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탁운영 기간은 2020년 5월 22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며, 요양시설은 치매전담형 24인실, 일반형 24인실 등 총 48인 규모로 운영된다.

 건보공단과 서귀포시는 △위탁운영시설 및 사업 △위탁기간 및 운영 등 서귀포공립요양원 위‧수탁운영 협력 체결을 통해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 등 치매국가책임제에 부응하는 선도적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보험자 직영시설인 “서울요양원”을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요양원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독자적인 신체‧인지기능상태별 욕구사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선도적인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치매전담실과 전문요양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 중심의 장기요양서비스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어 서울요양원의 운영경험을 서귀포공립요양원에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영병원인 일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치매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장기요양보험사업의 보험자로서 이번 위‧수탁 협약체결을 계기로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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