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상엽 교수팀과 천연물 및 기능성식품 연구소,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티스템은 무막줄기세포가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상엽 교수팀과 천연물 및 기능성식품 연구소는 ㈜티스템이 보유한 특허 기술로 생성한 무막줄기세포추출물이 탈모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연구하기 위해 총 38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를 무작위로 19명씩 나누어서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험군에서는 모발 수가 8주째 16%, 16주째 26% 증가했으나, 대조군에서는 8주째에는 오히려 -3.2%였고 16주째 7.1%에 불과했다.

모발 두께는 16주째에 시험군에서는 14% 증가했으나, 대조군에서는 5.5%에 불과했다. 즉, 시험물질(무막줄기세포추출물)을 토닉형태로 두피에 뿌렸을 때, 16주가 지나면 모발 수가 26% 증가하고, 모발이 14% 두꺼워져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부작용은 7명이 호소했으나 경미하였고 시간이 지나 저절로 없어졌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연구대상자들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없이 모발 수와 두께를 호전시킴으로써 효과적인 탈모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생명과학 세포 및 조직공학 분야의 상위 10%에 드는 ‘스템 셀 중개의학’(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우수논문(featured pape)으로 선정되어, 5월 18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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