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장 출마에 나선 나군호(92년졸·비뇨기과), 남궁기(85년졸·정신건강의학과), 윤동섭(87년졸·외과),이진우(88년졸·정형외과) 교수가 18일 자기소개서 및 의료원 발전계획서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가나다 순)

   
▲ 좌측부터 나군호, 남궁기, 윤동섭, 이진우 후보<가나다 순>

입후보자는 6월 19일까지 이메일, 질의응답, 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자 소견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6월22-23일 여론조사 과정을 거쳐 2인의 후보를 추천하게 되는데, 여론조사는 전임교원 679명중 ‘1/3’정도를 랜덤 방식으로 추출된 선거인단이 1인1표로 의사를 표시하게 된다.

법인이사회는 선관위에서 보고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7월초 읜료원장을 정하게 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의 임기는 7월말까지다.

가장 젊은 후보인 나군호 교수는 연세의대 교무부학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연세의료원 미래전략부실장을 거쳤으며, 현재 연세의료원 산학융복합의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의료로봇학회 학술부회장을 맡고 있다.

남궁기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 부실장, 홍보실장을 거쳐 현재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동섭 교수는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에 이어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다.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의학회 부회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진우 교수는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대외협력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 부원장을 거쳐 현재 진료 부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 의학회 기획조정이사, 차기 세계족부족관절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복수의 의료원 관계자는 “의과대학 교수간의 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있고 게다가 선거인단을 램덤으로 선발해 표를 행사하기 때문에 예견하기가 과거에 비해 더 힘들게 됐다”며, “차기 의료원장은 총장 임기와 같은 4년이기에 학교와 좋은 관계속에서 연세의료원이라는 브랜드와 파이를 업그레이드 시켰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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