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으로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에서 세 쌍둥이가 탄생했다.

양기탁(46), 응우옌티프엉(29) 부부는 결혼 후 한차례 유산을 겪은 후 지난해 8월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에서 인공수정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5월6일, 임신35주에 제왕절개를 통해 딸1명, 아들2명의 건강한 삼둥이를 분만했다.

분만을 맡은 산부인과 김소윤 전문의는 “세 쌍둥이의 경우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매우 높아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데 아이들이 모두 안정적으로 잘 자랐다. 산모와 신생아들 모두 건강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양기탁(46)씨는 “처음에 세쌍둥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고 걱정되긴 했지만 병원 의료진의 배려와 관심으로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인 세쌍둥이의 병원비를 지원했고, 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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