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2명이라고 발표했다.<권준욱 부본부장>

15일 국내 지역사회 발생 9명이며,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은 6명이다.

클럽 관련 6명 중 1명은 방문력이 확인됐고,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0, 경기 31, 인천 23, 충북 9, 부산 4, 충남1, 전북 1, 경남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88명(일부 재분류),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 74명이며,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6명, 19∼29세 100명, 30대 26명, 40대 9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이다.. 남자 133명, 여자 29명이다.

대책본부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 시설, 종교 시설, 실내 체육 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은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14일간의 잠복기 동안에는 발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증상 발생시 즉시 재검사를 받아야한다.

대책본부는 클럽 관련 확진자와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번 주말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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