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응증별 나노 의약품 파이프라인 현황(단위 %)/ 출처: Globaldata, Nanopharmaceuticals(2020)

나노 크기의 소재들을 활용해 제조한 나노 의약품 230여개가 임상 중으로 파이프라인 강화하기 위한 기업들에게 M&A, 파트너십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바이오협회의 ‘나노 의약품 산업 현황’ 보고서에서 나노 의약품은 80여종의 제품이 미국,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230여개 파이프라인이 임상 중으로 파이프라인 강화로 시장 규모는 2018년 270억 달러에서 2025년 49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노 의약품은 약물전달을 위해 Lipid Nanoparticle 기술을 항암제 합성약물에 적용해 독성을 줄이고 효능을 높이고자 하였으며 Jazz Pharm의 ‘바이제오스’, Spectrum, Pharma의 ‘마키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뒤이어 2018년에는 siRNA를 LNP에 넣어서 만든 앨라일람의 ‘파티시란’이 나오면서 핵산을 세포 내로 전달하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제품별로는 암젠의 ‘누라스타’가 45억 달러(약 5조 5120억 원), 테바의 ‘코팍손’이 24억 달러(약 2조 9400억 원), UCB의 ‘심지아’가 18억 달러(2조 20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출시된 나노 의약품과는 달리 임상 개발 중인 나노 의약품은 암을 타겟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이 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면역접합체가 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68%는 신규물질을 연구하고 있으나 32%가 ’docetaxel, paclitaxel, cisplatin과 같은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제형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국제특허법률사무소 김준 차장은 “나노의약품 파이프라인의 68%가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며 “나노 의약품으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의 M&A, 파트너십, 라이센스 기회를 시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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