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엘러간 인수를 완료하고 엘러간 이사회 토마스 C. 프레이만을 애브비의 이사회 이사로 선출했다.

이번 인수 거래로 애브비는 휴미라를 필두로 최근 론칭된 스카이리치 등을 보유한 면역학 분야, 임브루비카와 벤클렉스타의 혈액종양학 분야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엘러간의 보톡스 치료제, 쥬비덤을 포함해 글로벌 에스테틱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판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기존 성장 플랫폼(휴미라 제외)을 통해 2020년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양사의 통합 매출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A. 곤잘레스는 “새로운 애브비는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로서, 막강한 재무 역량으로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거래 계약 조건에 따라 엘러간 주주는 엘러간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0주와 현금 120.30 달러를 받는다. 이는 7일 애브비 보통주 종가(84.22 달러)를 기준으로 엘러간 1주당 총 193.23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엘러간 보통주는 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