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현황/ 자료=관세청

지난달 우리나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2억 123만 달러(약 2,466억 원) 규모로 급증, 국내 진단 기업의 글로벌 산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진단키트는 지난 1월 1개국에 3천 달러 수출하는 것에 불과했으나 3~4월 들어 수출량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4월 10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수출금액도  브라질이 3,015만 달러(약 369억 원, 1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도 2,000만 달러(약 246억 원), 미국 및 이탈리아가 각각 1700만 달러(약 208억 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먼저 국내 최초로 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오상헬스케어는 수주 물량이 1000만개를 넘어섰으며 30개국 이상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씨젠은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한 키트로 4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외 SD바이오센서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도 주목받고 있다. 또 지난 1일 랩지노믹스가 국내 진단키트 중 다섯 번째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얻으면서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세청은 “진단키트 수출 지원에 관세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 수입을 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 및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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