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인 의사들의 네트워크를 구성, 상호간에 정보교환과 협조관계를 통해 북한 등 저개발국가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과 함께 한국인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최일선에서 활동하겠습니다』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해 열리는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을 찾은 김용석 박사(안과 전문의)는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박사는 현재 재미한인의사회 산하 미국 동북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2세대 한인의사협회인 「AKAM」 회장을 맡고 있는 등 차세대 한인의사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병협회장을 역임한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가톨릭의대 동창회장)의 사위이며 외할아버지가 경성제대 의학부를 또 어머니가 현 고려의대 18회 졸업생인 의사가족으로 77년 이민가 코넬대학을 졸업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워크숍의 경우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처음으로 이미 변호사(6회)와 언론인(5회)등은 전년도 실시했다.

김 박사는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을 통해 각국 의료실정과 의료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점검하고 각국 제2세대 한인의사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성, 양질의 의료봉사와 정보공유, 의료기술 습득 등 각종 교류활동을 AKAM이 중심에 서서 활발히 전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박사는 특히 현재 미국의 경우 1세대 한인의사들의 경우 점차 노년기에 접어들어 사회적으로 은퇴할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이젠 2세대 한인의사들이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 중심에 AKAM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현재 미국의 경우 한인 2세 의사들이 점차 증가추세라고 진단하고 스스로 전문직업을 가진 전문인인 만큼 미국사회에서 한인에 대한 이미지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8명, 독일 3명, 러시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파라과이, 중국, 필리핀 등 각 1명씩 등 총 26명이 참가해 9월1일부터 7일까지 7일동안 재외동포 의사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 협력방안 도출, 한국의 의료와 역사, 문화체험을 통한 한민족 정체성 확립 및 의사로서의 자질향상을 목적으로 정부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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