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

다빈치 SP를 활용한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수술 후 요자제 기능과 발기기능의 회복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광현 교수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서 다빈치 SP를 이용한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수술 결과 단일공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먼저 시행한 미국에서 보고된 경우보다 고위험 전립선암이 더 많이 포함되었음에도 절제면 양성율은 절반 정도로 낮았고, 림프절 절제술도 2배 가량 넓은 범위로 시행됐다.

또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수술 후 3개월 째 80% 이상에서 요자제 기능을 완전 회복하였고, 60% 이상의 환자에서 발기기능을 회복하였다.

김광현 교수는 “단일공 전립선암 수술도 일반 수술과 수술법은 동일하나 기기의 기술적 제한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왔다”면서 “단일공 전용인 다빈치 SP가 도입되면서 수술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숙련된 술기가 바탕이 된다면 앞으로 기존 수술의 상당 부분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대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 교수는 아시아 최초 다빈치 SP를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국내외 로봇학회에서 수술시연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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