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가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CMH는 간질환 분야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간장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국내 대표적인 의학술 저널 중 하나로 1995년 대한간학회지 ‘The Korean Journal of Hepatoloy’라는 이름으로 발간되기 시작했다.

이어 2002년 MEDLINE/Index Medicus에 등재, 2007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2010년 SCOPUS와 Embase에 등재되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2년 6월호부터는 CMH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같은 해 PubMed Central에 등재됨으로써 국제학술지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17년에는 Emerging Source Citation Index로 색인되며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으며 마침내 SCIE에 등재되는 결실을 맺었다.

CMH는 2017년 기준 국내 학술지 가운데 상위 5% 이내의 최상위권 영향력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간질환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저널로서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부터 CMH 편집장을 맡은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는 “투고 논문의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를 위하여 저명한 국내·외 권위자들을 각 분야별 편집자로 위촉하고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양질의 문헌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CMH의 SCIE 등재를 계기로 공정하고 신속한 투고 논문 심사를 위해 24명의 저명한 국내·외 권위자들을 각 분야 편집자로 위촉하는 한편 간세포암종 치료의 권위자인 일본 치바대학 오가사와라 사다히사 교수와 바이러스 간염 분야 저명한 연구자인 대만 가오슝의대 유밍룽 교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최신 지식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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