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과 어댑티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완전 인간 중화항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암젠은 지난 3일 미국 생명공학기업 어댑티브와 코로나19 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코로나19를 표적하는 중화항체 연구 개발을 위해 암젠이 보유한 면역학 및 신규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과 어댑티브의 면역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중화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며 의료진처럼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

해당 신약은 코로나19 완치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수많은 항체를 파악한 이후 바이러스 중화항체를 선별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며 완치 환자에게서 추출한 B세포 수용체를 검사해 대량신속처리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젠은 세계적 수준의 항체 공학 및 신약 개발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를 선별하고 생산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자회사인 디코드 제네틱스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환자에서 얻을 수 있는 유전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 회장 겸 CEO는 “암젠은 생물학 및 유전학 역량을 십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의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이며, 바이오테크놀로지스가 갖고 있는 바이러스 중화항체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약 임상을 최대한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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