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이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전국적인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사회에 다수의 확진환자 발생 시 모든 병원이 코로나19에 노출되어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치료할 수 있도록 동국대 경주병원을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 2월 18일,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동국대 경주병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음압격리병상(3실 5병상) 외에 음압병동 8층 전체를 추가(5실 25병상)로 소개(疏開)하였고,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이송된 중증·고위험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20.3.25. 현재 33명의 확진환자를 입원치료했다.

이동석 병원장은 “의료진과 함께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전담하면서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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