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미국 병원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경험은 웨비나를 통해 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뉴욕대학병원(NYU Langone Medical Center)과 연이어 제공됐다.

웨비나(Webinar)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연자와 참여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세미나다.

24일 열린 웨비나는 미국 뉴욕대학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에 코로나19 감염자 진료 현황 및 경험 등에 대한 의료진간 세미나(화상회의) 요청에 따른 것.

미국은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만명을 넘었으며, 이중 뉴욕은 감염자 수가 4152명으로 가장 많다.

웨비나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감염전문가(감염관리실, 감염내과/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와 뉴욕대학병원의 의료부장(Chief of Medicine), 간호부장(Chief of Nursing officer), 응급의료 부장(Chief of Emergency Medicine) 등 병원 간부진 11명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동일한 컨셉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LA소재 대형병원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Cedas-Sinai Medical Center)의 의료진간 COVID 19 진료경험 공유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웨비나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의 확진 및 의심환자 진료절차 및 진료 내용, 진단키트를 활용한 환자 진단, 음압병동 운영, 의료진 감염방지 시스템, 감염방지 물품관리 등이 소개됐고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의료진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의 COVID19 감염환자 진료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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