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1442명 가운데 152명이 유증상을 보였고, 이들에겐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권준욱 부본부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유럽발 모든 항공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22일 첫날 대상자는 총 1442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1442명 가운데 152명이 유증상을 보였고, 이들에겐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유럽발 항공편은 6편이었으며, 입국자 수는 1324명(내국인 1,221명, 외국인 103명)으로 내국인이 92.2%였다. 118명은 6편 이외 최초 유럽서 탑승한 입국자다.

무증상자 1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했으며, 이 중 6명은 22일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음성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에 들어가며, 확진자 중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확진자는 병원으로 응급 이송된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여행력 정보는 DUR/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 시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신규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4건(21.9%)이고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22일부터 4월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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