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의 배정철 대표(중앙)는 19일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 우측)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19로 온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도 일식집 기부왕의 따뜻한 손길은 계속됐다.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는 19일 ㈜배정철 어도의 배정철 대표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

배 대표는 1999년부터 22년간 함춘후원회에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로 기부액은 총 18억 1500만원으로 늘었다.

배 대표는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서울대병원 소아성형외과)에게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사연을 전해 들은 후 기부하기로 마음을 다지고, 이때부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평생 기형을 안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손님 당 1000~2000 원씩 성금을 모았다.

이번 기부에는 특별히 배 대표의 세 자녀도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후원금 1500만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배 대표의 나눔이 자녀에게도 이어져 온 가족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석화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는 배정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배 대표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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