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방역을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동안 시행했던 요양병원 전수 현장점검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 전체 요양병원의 종사자·간병인·입원환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나섰다.

대구 지역은 13일부터 지역 내 모든 요양병원 종사자, 환자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은 표본을 선정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필요 시 검사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세자리 숫자로 늘어나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9일 대구광역시로부터 한사랑요양병원 상황 및 조치사항 등을 보고 받은후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 집단시설에서의 감염사례가 지속 발생되고 있다”며, “안정세 진입을 위해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요양병원 전수 점검은 2월과 3월 두차례 실시한데 이어 병원·종사자·환자별 상세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등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요양병원 진단검사를 계기로 조기에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