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연도에 따른 구매 5부제가 시행된 9-15일 1주일 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4847만 2000개로 집계됐다.

공급량은 공적물량 확대(50%→80%)에 따라 5부제 시행 전 주(2~8일)의 3340.9만 개에 비해 약 1506만 개 이상 증가했다.

마스크 구매 5부제, 1인 2개 구매 제한, 약국 공급량 증가로 보다 많은 국민이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5부제 시행 전에는 약국 당 약 100개가 공급되었으나, 시행 이후 약국 당 250개로 공급량을 확대해 1인 2개씩 125명이 중복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주일(9~15일) 간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약 1913만 명이었다.

10세 이하 어린이·80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등 약국을 방문해 구매하는 것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9일부터 대리구매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일 평균 생산량은 2019년 약 300만 개(추정치)에서 2020년 1월 30일 659만 개, 지난 1주일 평일 평균 1291만 개(보건용은 1212 만 개)가 생산되는 등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필터에 대한 출고 조정을 통해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조달청에서는 생산증대분에 대한 가격 인센티브를 부여해 생산증대를 지원하고, 국방부에서는 포장·운송 등에 소요되는 인력·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마스크 사용상 호흡 용이성과 필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F94를 KF80으로 전환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필터 등 원자재 변경에 따른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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