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직원 46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표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직원 46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 접촉자(가족) 4명도 확진됐다. 직원은 서울 19명, 경기 14명, 인천 13명이다.

확진된 직원 46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같은 회사지만 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콜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은 10일 0시 기준과는 수치상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전파 경로에 따른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주보고 대화할 때 2m 정도의 거리두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특히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는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집 안에 머물 때에는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위생수칙 준수, 주기적 환기 실천이 중요하다.

노출표면 접촉을 통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그리고 생활공간에서 자주 노출되는 가구 등의 표면을 깨끗이 닦기 등이 필요하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기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할 것과 비호흡기질환 진료구역을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과 구분해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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