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봉 이사장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최근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년간이다.

홍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아시아수면학회 회장 및 세계뇌전증퇴치연맹 재무이사를 하고 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도 맡았다.

홍승봉 신임 이사장은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말초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수면장애, 어지럼증, 두통, 통증 등을 진료하는 신경과의 경우 환자의 70%가 노인이기에 이들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정부의 획일적인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104명에서 82명으로 크게 줄어 전공의 수련과 환자 진료가 큰 어려움에 빠져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덧붙여 신경과 전공의 정원 증가와 함께 신경과를 정부의 육성지원과에 포함돼야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신경외과의 차이를 알지 못하거나 혼동하는 경우도 있어 바로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홍 이사장은 “대한신경과학회는 노인 인구를 포함해 국민 전체의 뇌건강을 지키고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회, 언론, 국회,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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