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3월 6일에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오후 1시 반경,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회의실에서 개최될 협약식에는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 및 양 기관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진료 인프라 공동 활용, 중입자치료기술 향상 관련 공동 연구, 지역 인재 채용 및 인재 양성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작년 중입자가속기 사업 재개 시 부산 의료진들과 함께 가속기 치료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지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선언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중입자가속기 사업에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가속기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암환자를 전국 단위로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울대병원이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또한 지역의 주요대학병원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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