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의 탄생을 한달 앞두고 있는 김은아(31) 김기찬(33) 부부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예비부모들의 고민을 체계적인 교육과 운동요법을 통해 해결하고 예쁜 아기의 성공적인 탄생을 부부가 함께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임신 28주 이상의 임산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출산준비 부모교실(부부 분만 교실)’을 열고, 15일 오후 3시 을지대학병원 운동의학센터 교육실에서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4주로 예정되어 있는 이번 교육과정에는 산부인과 교수진과 병동 및 외래 간호사, 분만실과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임신에서 분만, 산후 관리와 양육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데 필요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라마즈 분만법을 비롯, 르봐이예 분만, 임산부 체조, 임신 중 영양관리, 고 위험 임신과 대처 방법, 산후 관리 및 모유 수유, 신생아 관리 등이며, 참가 부부는 이후 분만과정에 아빠가 참여할 수 있고 주치의의 동의 하에 직접 탯줄을 자를 수도 있게 된다.

출산준비 부모교실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2시간 동안 을지대학병원 운동의학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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