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들이 식사 한 끼 금액을 기부한 ‘따뜻한 한끼 나눔 기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3년 개원 이래로 ‘사나래봉사단 따뜻한 한 끼 나눔’ 테마로 후원회를 설립한 교직원들은 힌 끼 식사 금액을 기부해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올해는 결절성경화증을 진단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받기 힘들었던 이정환 씨에게 100만원의 의료비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정환 씨는 그는 “치료비를 마련할 방법은 없고 가족들을 생각하면 치료를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때문에 크게 낙심하고 있던 중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됐다”며 “병원 교직원들이 치료비를 모아 주었다는 말에 한 분 한 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한 끼 나눔에 참여해 25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다.

이 씨처럼 질병과 장애로 위기를 겪거나 저소득 320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했고, 15명의 환자들이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약 1억 5000만원이 전달됐다.

사나래봉사단장인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는 “큰 돈은 아니지만 교직원들이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정기적인 기부를 실천하는 문화를 장려하고자 한 끼 나눔 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며 ”다양한 테마와 방법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여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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