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코로나 19’ 28번째 환자(89년생, 중국 국적)가 17일 오후 격리해제 된다.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52년생, 한국 국적)는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29번째 환자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7일 현재, 30명 확진(20명 격리, 10명 격리해제), 7980명 음성, 7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에 있다. 환자는 15일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안암병원 응급실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즉시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 다만, 현재까지 접촉자 76명이 확인됐고, 자가격리, 1인실 격리 등 조치 중이다.

접촉자에는 의료진 및 직원 45명과 환자 31명이 포함됐다.

환자는 지난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문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진단검사 확대를 통한 환자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의료기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취약시설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명지병원에 입원해 있던 28번 환자가 17일 퇴원, 이 병원에 입원했던 확진 환자 3명은 모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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