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사진)는 16일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잠잠하던 ‘코로나-19’가 16일 다시 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6일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1938년생 내국인으로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고대 안암병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을 확인해 현재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이날 검사 대상 7890명 가운데 7313명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577명은 검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들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이라고 강조하고,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의료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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