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초파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 장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 사태가 길어지면서 연초에 몰려 있는 각 학회 및 의료 관련 단체의 학술대회 또는 정기총회 등 행사의 취소 및 연기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학계에 따르면 2월 중에 10개 학회에서 춘계학술대회를 비롯한 학술행사를 개최키로 했으나 7개 학회가 취소하고, 3개 학회는 연기 결정을 했다.

척추신경외과학회는 2월 14-15일 개최 예정이었던 6차 동계학술대회, 2020 대구.경북지회 1차 증례집담회, 제9회 대한경추연구회 증례토론회를 모두 취소했다.

대한내분비외과학회는 2월 16일 개최키로 했던 2020 원터스쿨을 취소했고, 대한이과학회는 2월 16일 개최키로 한 2020년 제22차 Hearing Aid Workshop를 취소했으며, 뇌신경재활학회는 2월 16일 개최키로 했던 제3차 치매재활연수교육을 취소했다. 2월 22일 개최키로 했던 제4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집담회도 취소됐다.

이와 함께 2월 15일 개최 예정인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2020 Microbiota-FMT 심포지엄과 대한간암학회의 2월 21일 제14차 정기학술대회는 장점 연기됐다.

대한간담췌외과학회의 연수강좌 및 제9차 술기심포지엄은 4월 11일과 3월 29일로 각각 연기됐으며, 대한암학회는 2월 28일 개최키로 했던 제3차 Immuno-oncology 심포지엄을 5월 22일로 연기했다.

대한민국의학학림원 2020년도 정기총회는 일찍이 연기됐고, 대한간호협회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도 연기됐다.

한편 3월에는 27개 학회에서 춘계학술대회 등 학술행사 일정을 잡았으나 이미 6개 학회에서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진정 여부에 따라 최소 또는 연기하는 학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간학회는 3월 14일 개최할 예정이던 춘계 Single Topic 심포지엄을, 대한소아심장학회는 3월 20-21일 개최 예정인 제20차 춘계학술대회를 취소했다.

대한신경중재치료학회는 3월 국제학술대회를 7월로, 대한비과학회는 제59차 춘계학술대회를 5월 31일로 연기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3월 20일 제33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 천식.알레르기학회의 면역요법 심포지엄, 56차 교육강좌, 대구.경북집담회를 모두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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