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의 경우, 가정의 해체로 이어져 아동의 방임 및 학대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오는 4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시범사업은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사후대처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방임 및 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곽숙영 복지부 안전권리팀장은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 “학대와 방임으로 인한 아동권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시군구 보건소 방문간호사간에 조직적인 망을 형성해 사전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시범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실무교육에서는 △방임 및 학대로 인한 아동의 손상과 후유(배기수 아주대 소아과 교수) △아동 방임 및 학대 현황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이호균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소장) △방임 및 학대아동 보호 및 지원현황(소정열 전국지역아동센터 사무국장) △아동보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지침 설명(김태임 대전대 간호학과 교수) △아동 성장발달과 건강증진(김희순 아동간호학회장․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시범사업 주요내용 및 건강증진(주영희 대한간호협회 간호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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