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은 지난 30일, 신정소방서와 함께 ‘2020년 소방 합동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자위소방대로 편성된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 및 자위소방대 출동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초기 소화 ▲환자 피난 유도 ▲대피소 집결 및 응급환자 처치 ▲관할 소방서 강평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뇌혈관 및 척추 질환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에 따라 들것과 스트레처카(환자운반침대)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하는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등 실제 상황에 꼭 필요한 행동 요령을 중심으로 훈련이 실시됐다.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에서는 신정소방서 대원이 병원의 화재 사례와 예방법, 그리고 대피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다.

김원배 병원장은 “이번 소방 합동훈련은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적합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강화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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