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기장군과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기장군 건진 사업의 범위는 암 검진 및 뇌혈관 검진 등 종합검진이며,기장군으로부터 30억원을 지원받아 올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기장군민 건강 검진은 기장군으로부터 2월 중순 이후 대상자 명단을 받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협약안에 따르면 대상자는 기장군이 주관하여 선정하며, 대상자 자격에 따라 전액 지원대상자와 감액 지원대상자로 구분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전액 지원자가 건강 검진을 받을 경우 기장군에서 70만원, 의학원에서 10만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감액대상자가 건강 검진을 받을 경우 기장군에서 60만원, 의학원에서 10만원의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검진항목은 기본검진에 추가하여 위암, 간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부인과암 검사 및 종양표지자검사, 검체조직검사, 암정밀조직검사, 헬리코박터균 검사, 뇌혈관검사 등 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장군민 건강증진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원한 지난 2010년부터 기장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3,493명의 기장 군민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기장군민 검진 재 협약을 통해 암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암 치료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복리 증진 사업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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