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삼성병원이 29일 인체유래물은행을 확장 개소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29일 인체유래물은행을 확장 개소했다. 이로써 연구자들은 정확하고 질 높은 인체 자원의 보관과 연구 활동이 가능해졌고, 과거 검체를 비교 분석해 질병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미래정밀의료에 한발 더 앞서 나가게 됐다.

특히 코호트 연구·BBDC 연구원 복귀라는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래 의학을 이끌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강북삼성병원은 2011년부터 국내 단일기관 최대 규모로 한국인 대상의 코호트 연구(Kangbuk Samsung Cohort Study, 이하 KSCS)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코호트 연구 누적 대상자가 30만 명을 넘었다. 이러한 KSCS의 데이터와 인체유래물은행을 통한 수준 높은 검체 연구결과가 합쳐진다면 맞춤형 정밀의료 제공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 지난 2016년 토론토 대학의 세계적 당뇨병 연구기관인 밴팅 앤 베스트 당뇨병센터(BBDC)에 파견한 연구자들이 복귀, 이 분야 연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호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와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그리고 BBDC 파견 연구인력의 복귀로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지도를 그리겠다는 포부의 현실화가 마침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진료, 예방, 연구 역량까지 모두 갖춘 세계적 수준의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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