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 제9대 의료원장에 송재준(마르꼬) 신부가 취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2일 오후 5시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김정우(요한)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재동 대구시보건복지국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이상희 대구남구보건소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의료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송재준 의료원장 신부는 취임사에서 “의료원의 궁극적인 사명이자 가장 근본적인 것을 교직원들과 되새기면서 앞으로 의료원의 지평을 함께 넓혀 나가자”며 ▲환우의 전인적 치유 ▲의료지식과 의료기술 함양 ▲교회의 가르침을 준수 ▲헌신적 의료봉사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이라는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이념’을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의 초석을 놓기 위해 헌신하셨던 선배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환길 대주교는 격려사에서 “송재준 의료원장님을 중심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료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신임 의료원장 송재준 신부는 1988년 사제 서품을 받고 9년간 신학 공부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1997년-1998년 천주교 봉덕교회 보좌신부, 2006-2008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목국 성서사도직 담당, 2009년-2013년 천주교 평화교회 주임신부를 지냈다.

또한 학자로는 1998-2009년과 2013-2019년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 교수, 2006년-2009년에 대구가톨릭대학교 교목처장을 역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