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 지난 1년간의 QI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병원혁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성취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QI경진대회를 한 차원 격상시킨 ‘Hi-FIRST 심포지엄’은 명지병원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Hi-FIRST 프로젝트의 한 프로그램이다. Hi는 ‘Hospital innovation'(병원혁신)을 의미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임상과와 일반부서를 포함 모두 22개 팀이 QI 활동에 참여했다. 이 중 구연 7개팀, 포스터 15개 팀이 1년간의 QI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3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 ‘환자안전’ 세션에서 ‘비계획적 발관 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제3ICU), ‘화재 훈련과 교육을 통한 화재대처 능력향상’(재활치료팀) 등의 발표가 있었다.

제2부 진료표준화 부문에서는 안과의 ‘Critical pathway Of cataract operation’,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주제로 한 제3세션에서는 ‘Smart물품관리 시스템도입에 따른 재고정리’(진단검사1팀), ‘의무기록사본 대기시간 감소를 위한 활동’(의료정보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간호사의 역할 갈등 개선으로 직무만족도 향상’(간호부), ‘직원식당 잔반 줄이기’(영양팀) 등이 소개됐다.

이어 김진구 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서는 신혁재 진료부원장, 오동진 내과부장, 이용경 수술실장, 이가영 간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2020 Hi-FIRST 심포지엄’에서는 ‘안과팀’이 구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3중환자실과 재활치료팀이 우수상, 포스터부문에서는 진료협력팀과 간호간병서비스병동팀, 재활치료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최소의 병원감염, 최대의 환자안전’을 목표로 차별화된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문화 혁신을 통한 환자안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Hi-FIRST project’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Hi-FIRST action festival’(환자안전주간 행사)과 ‘Hi-FIRST symposium’(QI 경진대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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