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성 족부질환에 대한 국내 최신 의학정보 를 집대성한 전문도서 <당뇨족:진단과 치료>(도서출판 의학문화사,2만원)가 최근 발간되어 의료진들의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가 대표저자이며 성균관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등 11명의 관련 교수의 연구 성과가 담긴 <당뇨족:진단과 치료(Diabetic Foot : Diagnosis & Treatment)>는 컬러 135면에 당뇨 족의 역학, 당뇨병성 혈관 병증 등 총 10장으로 구성되었다.

매년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당뇨병 합병증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당뇨성 족부질환은 다리 절단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증상이지만 이에 대한 우리말 의학도서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같은 현실에서 삼성서울병원 김동익 교수는 환자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관련 의료진에게도 당뇨성 족부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뇨족 환자에 대한 기초적인 진단 방법에서부터 임상치료에 필요한 전문지식까지 상세한 해설과 치료 사진 등을 수록해 당뇨성 족부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준비했으며, 관련 의료진들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국내 관련 전문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첫 당뇨족 전문도서가 탄생할 수 있었다.

김동익 교수는 이번 책자 발간 의의에 대해 "매년 당뇨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당뇨족에 대한 올바른 치료를 위한 정보를 얻기 힘든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에서 실제 치료한 사례를 중심으로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진들에게 널리 활용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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