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장, 한국노인관련학술단체연합회장, 영양의학회장, 대한비만학회장, 대한당뇨병학회장,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유형준 전 한림의대교수(현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 CM병원내과장)의 산문집이 출간됐다.

유형준 교수는 “요즘 뭐하고 지내?” 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다보니 “지금 가장 잘할 수 있는 건 늙는 것”이라는 답이 넌지시 떠오른다며, 늙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연구 대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서술로 담아내야 본디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슬몃슬몃 다가온 늙음일까, 아니면 스스로 슬그머니 다가가 늙음속에 들어가고 있고, 늙음을 영절스레 서사할 재간은 없다.

유현준 교수는 늙음에 대한 동서고금의 다양한 시각과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화두를 ‘늙음 오디세이나’에서 던지고 있다.

행림미디어 발간, 280페이지,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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