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 등 6개 기관은 13일 의료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 관련 대규모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5개 병원과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이 CDM 기반 분산 연구망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주대병원 등 6개 기관은 13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의료빅데이터 공통데이터모델(CDM) 관련 대규모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은 △ 아주대병원(원장 한상욱) △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단장 박래웅) △강원대병원(원장 이승준)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원광대병원(원장 윤권하) △전북대병원(원장 조남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간 ‘CDM(Common Data Model) 연구 자유지대(RFZ, Research border-Free Zone)’의 구축 및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병원 등 협약기관 연구자들은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기관뿐 아니라 협약기관의 CDM 기반 분산 연구망을 해당 기관 내부 연구자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병원들은 각 기관의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산업형 국제 표준인 OMOP-CDM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가명화 및 표준화를 완료했다. 다만 가명화한 자료라 할지라도 소속 연구원은 개별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없으며, 플랫폼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석한 통계결과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래웅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약물이나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대규모로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돼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물론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세계 데이터 분야에서 의료 데이터 과학 활용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증명된 공통데이터모델을 활용한 다기관 분산형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존 의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다채로운 연구활동과 의학 및 제약사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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