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이필수 의협 부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회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울산시의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박능화 울산의대 교수가 올해의 의림대상을 수상했다.

변태섭 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문 케어 추진으로 진료비 삭감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고, 선심성 행정의 산물인 community care가 지역의사회와 무관 하게 진행되면서 저수가 방문진료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의협은 의료계의 구심점 역할과 책임감 있는 회무를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최대집 의협회장 이필수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얼마 전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진료 중인 의사의 손가락이 절단되고 함께 있던 석고기사도 부상을 당하는 개탄스런 일이 또 발생했다며, 의료인 폭행에 대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반의사불벌죄 규정 폐지와 진료 거부권 입법화 등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혈관 질환의 모든 것」 주제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급성관동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와 신고 ▲말초혈관질환 ▲심부정맥혈전증과 폐동맥색전증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12월 발간될 제24호 울산의사회지에 발표할 삼행시 백일장을 ‘내로남불/조국가족/임세원‘ 시제로 진행하였는데, 입상자 발표는 향후 공보위원회에서 심사하여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입선작 약간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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