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택 심평원장>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예정대로 잘 수행되고 있으나 40년간의 심사체계의 틀을 바꾸는 분석심사는 의료계의 이견으로 함께 시작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14-15일(1박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리조트에서 출입기자,임원 및 간부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보건의약 전문 기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김승택 원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과 심사평가체계 개편,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프로젝트 마무리 등으로 지난 1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국민과 요양기관, 의·약계, 시민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 8월 시범사업에 착수한 건별 심사방식에서 의학적 타당성에 기반한 심사로 전환하는 분석심사는 의료인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료계의 이견으로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지만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바레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와 시스템을 수출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약 5년간 136억원의 후속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김승택 원장은 오는 25일 제2청사가 준공되면 12월 15일까지 서울사무소를 원주로 완전 이전하여 원주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며, 1천여명의 많은 직원이 움직이니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무사고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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