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7일,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제19차 학술대회를 개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모두가 건강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오전 11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순형 고문, 조한익 전 회장, 신언항 인구협회 회장, 서장수 진단검사의학회장, 오양석 결협 사무총장 등 내외귀빈과 협회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채종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열정으로 하나되어 기생충 박멸의 신화를 이뤘고,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아 왔다”며, 이제 건강을 향한 열정의 반백년을 토대로 신뢰와 희망으로 나아갈 백년의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세연 위원장은 축사에서 보건의료 환경 변화속에서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건강검진을 통해 국민 수명연장에 크게 기여했고, 또 기생충박멸 경험을 외국에 전수하여 국가 뿐 아니라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건강이 제일 큰 자산‘이라며,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계속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 관악구.양천구 보건소, 광주 서구.남구보건소, 제주 서귀포보건소 등 5개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금 전달에 이어 느티나무 도서관 등 13개 도서관에 55주년 기념도서를 기증했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건협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상식에서는 송정숙 정보지원실장이 국회의장 공로상, 나서경 감사실장이 국회 부의장 표창장, 김재광 경기지부 진단검사팀장 등 5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기생충 박멸 주역을 담당했던 현미경 등 각종 검사장비를 전시한 창립 55주년 기념 전시존을 설치,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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