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은 11월 3일 오후 1시2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 복지부, 법원, 검찰, 경찰, 의료분쟁조장중재원, 소비자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감정은 의료사고의 특성을 간과하거나 같은 사안임에도 감정위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어, 전문가단체에 의한 의료감정이 중요하다”며, “의협 의료감정원이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담보하는 신뢰도 높은 의료감정기구로 자리매김하여 안정적 진료환경의 보장과 국민건강의 증진이라는 궁극적 가치를 달성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초대 박정율 원장은 “국내 최초의 의료감정 전문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의료감정의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확보하여 최고의 의료감정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2018년 12월 ‘바람직한 의료감정기구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2019년 4월 ‘의협 의료감정원 설립추진단’ 발족, 2019년 9월 현판식을 거쳐 이날 개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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