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제21대 총선에 대비, 회원 1인당 회원 및 가족 3인이 정당 권리당원(책임당원)에 가입하는 1.3운동을 전개하면서 의협의 보건의료 정책제안서가 각 정당 선거공약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제21대 총선기획단 이필수 단장(부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은 30일, 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날이 열악해져 가고 있는 의료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계 정치세력화가 중요하다며, 총선기획단의 향우 활동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필수 단장은 지난 6월 총선기획단 발족 이후 각 정당 주요 의원들을 만나 21대 총선 관련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만들 때 전문가집단과 논의하는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고, 또 의협의 정책제안을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7일 제주도의사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총선기획단 구성이 마무리된다며, 중앙회 총선기획단을 중심으로 각 시.도 총선기획단이 한마음이 되어 각 정당 또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선제적으로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제시하여 공약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계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회원 및 가족이 특정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정당에 권리당원(책임당원)에 가입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며, 1.3운동을 전국적으로 강력하게 전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단장은 2020년 총선에 대비한 주요 의협 보건의료정책으로 ▲보건복지부 내 중소병원정책과 신설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재원확충 및 적정수가 보장 ▲문케어 중간평가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건정심 기능 축소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 투자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의료인 폭력 처벌 강화를 위한 의료법 반의사불벌조항 삭제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단속과 처벌 강화 ▲의약분업 정책 재평가 등을 제시했다.

이 단장은 의협 보건의료정책 제안서가 최종 마무리되면 각 정당 정책위 의장을 만나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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