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준 고대 보건대학원장

“내년이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20주년을 맞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발전기금 모금과 보건통계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교과과정을 시대흐름에 맞게 융합형으로 바꾸겠습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제 11대 원장에 취임한 윤석준 교수(예방의학)는 2020년이 보건대학원 개설 20주년을 맞는 해로 20이라는 숫자가 3번이나 겹치는 행운의 해인 만큼 미래 보건대학원 빅 3 반열이 오를 수 있는 확실한 비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 보건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교우가 지난 8월 말 현재 627명에 이르는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이들 교우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가장 끈끈한 조직력을 가진 교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총 1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라는 윤석준 대학원장은 “교우들이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까지 2억2천여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며 “내년 창립 20주년 행사까지는 목표액을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학원장은 이어 보건대학원을 대외적으로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하여 일종의 최고위 과정인 KSPH(Korea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했다.

윤 원장은 기존 다른 대학원에서 운영하는 최고위 과정과는 달리 KSPH는 수강료가 전혀 없는 무료강좌라고 강조하고 “지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초청, 보건정책방향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 보건대학원은 내년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2020년 5월 29일 고대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개최한다. 특히 20주년 행사는 단 1회성 행사가 아닌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당 큰 잔치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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