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46만4,452명으로 전년 대비 16.7%가 증가했고,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합한 미용성형 관련 환자가 13만640명으로 전체의 28.1%를 점유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에 따르면 2018년도 외국인 환자는 총 46만4,452명으로 전년도 39만7,882명에 비해 6만6,570명이 늘어나 16.7%가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를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통합이 8만9,975명으로 19.4%, 성형외과 6만6,969명으로 14.4%, 피부과 6만3,671명으로 13.7%, 검진센터 4만1,230명으로 8.9%, 산부인과 2만4,472명으로 5.3%, 정형외과 2만3,864명으로 5.1%, 한방통합 2만2,063명으로 4.8%, 신경외과 1만4,052명으로 3.0%, 일반외과 1만2,810명으로 2.8%, 치과 1만2,483명으로 2.7%, 안과 1만938명으로 2.4%를 차지한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국적별 외국인 환자 유치현황을 보면 내과통합, 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외과계(정형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등은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검진센터는 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성형외과 외국인 환자의 경우 중국이 2만7,852명으로 41.6%를 차지하여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일본 1만2,299명으로 18.3%, 태국 5,995명으로 8.9%, 미국 3,503명으로 5.2%, 베트남 1,975명으로 2.9%, 러시아 1,684명으로 2.5%, 인도네시아 1,275명으로 1.9%를 점유한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 싱가포르 1,162명, 몽골 913명, 카자흐스탄 880명, 캐나다 767명, 캄보디아 566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 동안 진료과목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을 보면 피부과 환자가 가장 높은 112.6% 증가율을 보였고, 한방통합 87.9%, 성형외과 84.9%, 신경외과 36.3% 증가했으며, 안과는 25.2% 감소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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