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내 한센인의 치매예방 및 재활, 복지 증진을 위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프로그램 센터인 ‘한울센터’가 16일 개소,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한울센터는 국립소록도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202m², 지상 1층 규모로 인지 프로그램실, 운동형 프로그램실, 사무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신경과 전문의 1인과 작업치료사 1인 등이 상주하며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인지중재 프로그램, 전문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소록도병원의 원생, 직원, 자원봉사자, 박승규 국립마산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식전 행사로 모둠 북,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공연 등이 열렸다.

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울센터 개소를 통해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소록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재활,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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