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은 15일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ABL-3) 연구시설 개소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 전임상실험센터(센터장 조은경 교수)가 전임상실험센터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을 개소했다.

이를 기념해 병원은 15일 전임상실험센터와 의생명융합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소식 및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 김화중 의과대학장, 송민호 원장, 박용호 의생명연구원장, 조은경 전임상실험센터장을 비롯 병원 및 학교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ABL-3 연구시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ABL-3 시설은 연구자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위험병원체 외부유출 차단을 위한 필수 시설로써 이를 기반으로 의생명연구의 활성화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소기념 국제 심포지엄’은 결핵과 감염병 연구의 대가인 하디 콘펠드 교수(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어형진 교수(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뇌과학 염증분야 연구 대가인 리차드 데인만 교수(미국, 샌디애이고 캘리포니아대학)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감염-염증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조은경 센터장은 “기존 동물 시설의 효율적 운영 외에도 ABL-3 연구시설을 갖춤으로써 충남대병원 중점 연구 분야의 특화형 인프라 구축이 완료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완공된 ABL-3 시설은 향후 인증 절차와 함께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가 국가 현안 난치성 감염 제어를 위한 신약 및 백신 개발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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