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 환자는 2018년 말 현재 3만7,230명으로, 지난 4년간 34.9%가 증가하여 연평균 7.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방광암 환자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2만7,590명에서 2015년 2만9,524명, 2016년 3만2,148명, 2017년 3만4,519명, 2018년 3만7,230명으로, 최근 4년간 9,640명이 늘어나 34.9%가 증가, 연평균 7.8%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기준 남성 환자는 3만93명으로 80.8%, 여성 환자는 7,137명으로 19.2%를 각각 차지하여 남성이 여성 보다 4.2배가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1만2,868명으로 34.6%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60대 9,935명으로 26.7%, 80세 이상 7,694명으로 20.7%를 차지하여 60세 이상에서 81.9%를 점유했다.

그 외에 50대 4,743명으로 12.7%, 40대 1,498명으로 4.0%, 30대 356명, 20대 112명, 10세 이하 24명 순으로 집계됐다.

방광암 환자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4년 697억원에서 2018년 1,263억원으로 4년간 566억원이 늘어나 81.2%가 증가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영식 교수는 방광암의 초기 증상이 혈뇨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하루 2.5L 이상의 수분섭취가 방광암의 발생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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