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 중심축’이라 불리우는 10대와 20대의 헌혈자 수가 최근 3년간 9만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15일 우리나라 총 헌혈자 수는 2016년 265만명에서 2017년 271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8년 다시 268만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30-60대 연령에서는 헌혈자가 3년 연속 증가한 반면, 10-20대에서는 9만명 가까이 감소해 전체 헌혈자 감소를 주도했다.

연령별 헌혈자 수를 살펴보면 ▲10대의 경우 2016년 84만8826명에서 2018년 79만4647명으로 5만4179명이 감소했으며 ▲20대는 2016년 108만2396명에서 2018년 104만6323명으로 3만6073명이 줄었다.

김광수 의원은 “우리나라 헌혈의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10대와 20대의 헌혈 참여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10-20대의 헌혈문화 확산, 헌혈 참여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젊은 층의 헌혈 참여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