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의원

지난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절반이 5060 중장년층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 생활습관 관련 질병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생활습관 관련 질병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2명 중 1명은 중장년층(5060대)이었다.

지난해 진료받은 인원은 당뇨병은 302만 8128명, 고혈압 627만 4863명, 고지혈증 200만 7318명, 지방간 34만 752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060대 중장년층은 당뇨병 172만 8774명으로 전체 53.8%를 차지했고, 고혈압 359만 4275명(53.7%), 고지혈증 126만 6567명(61.3%), 지방간 16만 626명(45.8%)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생활습관 4대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506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평생 가족들을 위해 제 몸 돌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중장년층의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질병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생활습관 질병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큰 증상이 발생하기 전까지 방치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방치할 경우 치명적 합병증 유발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사전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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