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IMDRF 운영사무국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IMDRF 총회’에 참석해 의료기기 국제조화 동향을 파악하고 DITTA, GMTA와 국제 교류 및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IMDRF 운영사무국은 이번 IMDRF 총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러시아 규제당국자와 만나 IMDRF 의장국의 총회 준비, 민간의료기기단체와 협업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DITTA와는 회원가입 의사타진과 회원가입 시 의무사항 및 역할 등을 확인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IMDRF 의장국 활동에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협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영향력 확대를 위해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하여 국제 의료기기기구·단체와 정보교류, 협력사업 추진, 상호방문, 규제조화 관련 공동 대응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협회는 IMDRF 총회 개최에 있어서 영향력이 큰 DITTA의 회원 가입을 연내 완료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이슈 및 의견 전달과 국내 기업의 국제 규제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 독려, 각국 규제동향 및 시장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DITTA는 2001년 설립됐으며, COCIR(유럽 방사선 전자의료 및 건강관리 IT산업 유럽 조정위원회), JIRA(일본 의료영상 및 방사선시스템산업협회), MITA(미국 의료영상기술연합)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정부 및 규제당국자와 협력하여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혁신성 및 역량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IMDRF 실무그룹의 미러(Mirror) 그룹을 구성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DITTA는 협회의 회원가입 의사에 환영하며, 회원가입 시 IMDRF 워크숍 주제 및 연자 선정, 프로그램 구성 그리고 그 외 KMDIA와 공동세미나, 콘퍼런스 개최, 특히 식약처 및 KMDIA 워킹그룹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 이경국 회장은 “협회는 계속해서 국내외 의료기기 협력단체 및 산업계와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의료기기 유엔(UN)이라고 불리는 IMDRF의 성공적인 국내 개최와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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