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인순 의원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중 한방의료비 비중이 올해 4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 및 유형별 내역’을 통해 “자동차보험 총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이 2015년 23.0%에서 올해 상반기에 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총진료비가 1조 446억원인데, 양방진료비는 59.0%인 6158억원, 한방진료비는 41.0%인 4288억원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첩약이 1050억원으로 51.2%, 추나요법이 458억원으로 22.3% 약침이 380억원으로 17.5%, 한방물리가 145억원으로 7.1%를 차지했다.

남인순 의원은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는 2015년 3,578억원에서 지난해 7139억원으로 3년새 99.5% 증가했다”면서, “가장 큰 이유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환자수가 194만1000명에서 222만7000명으로 연평균 3.5% 증가한데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인순 의원은 “자동차보험 위탁심사 결과 연평균 133억원의 진료비 절감 효과 및 진료일수 감소에 따른 보험사 합의금도 연 1057억원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위탁심사에 따른 비용절감분에 대해 보험료 인하 및 보험급여 확대 등에 활동되어야 하며, 보다 깊이 있는 심사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자동차보험 심사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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