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류승완)는 10월 10일을 ‘암 치유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대강당 및 각 층별 로비, 계명대학교 캠퍼스 등 곳곳에서 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첫 행사로 진행된 ‘환우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에는 72명의 환우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계명대학교 아담스채플관에서 오르간 연주를 듣고 한학촌의 둘레길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암 치유의 날’ 선포식에서는 슬로건 공모전에서 수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류승완 암치유센터장은 기념사에서 “2008년 동산병원 암치유센터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세워진 후 암환우들에게 의술뿐 아니라 전인적인 치유기관이 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매진해왔다”며, “암 치유의 날이 암환우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의 시간이 되고, 삶의 기쁨과 감동을 공유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음악공연예술대학과 브니엘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 찬 로비음악회가 펼쳐졌고, 풍선아트체험, 소아암환우 작품전시회 등이 열렸다.

2층 로비에서는 열린‘소나무마당 인생 사진 찍기’ 행사에서는 사진 재능기부자들이 70명 환우 한 명 한 명을 담은 인생사진을 액자에 넣어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세미나실에서 ‘감사 그리고 행복-감사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감사법’을 주제로 이시형 박사의 희망특강이 진행됐으며 환우, 교직원,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제10회 사랑과 나눔 음악회’가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